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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 개봉 5일만 40만 관객 돌파[차트IS]

애니메이션 영화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이 개봉 5일 만에 누적 관객 40만 명을 기록했다.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작품은 개봉 5일째인 이날 누적 관객 수 40만을 넘어섰다.‘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은 인터폴의 최첨단 해양시설 퍼시픽 부이에서 개발 중인 ‘전연령 인식’ AI 기술을 차지해 코드명 셰리를 추적하려는 검은 조직과 이에 대항하는 코난, FBI, 공안 경찰의 절체절명 오션 배틀 로열 미스터리를 그린 애니메이션.7월 넷째 주 개봉작 가운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누적 관객 수 40만까지 돌파하며 국내 개봉한 ‘명탐정 코난’ 극장판 시리즈 가운데 최단 기록 흥행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이에 힘입어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 미공개 스틸도 공개됐다.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는 이제껏 공개된 적 없었던 코난 일행이 담겨 있어 관객의 기대를 더욱 끌어 모은다.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은 개봉 2주 차 관객들에게 증정하는 타블로이드 특전을 공개해 영화 팬들과 원작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다. 역대 시리즈 가운데 최고라는 평가를 받으며 쾌속 흥행 질주를 하고 있는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25 16:39
뮤직

[역주행각] 아이콘의 ‘안아보자’ 들어보셨나요?

뜰 것 같은데 안 뜬 노래 다들 하나씩은 갖고 계시죠. 좋은 노래는 결국 알려지기 마련입니다. ‘역주행각’은 일간스포츠가 역주행 가능성이 가득한 K팝 곡을 추천하는 코너입니다. 한 번 들으면 두 번 듣게 될 그 노래, 알려드립니다.그룹 아이콘의 음악엔 수수하면서도 풋풋한 감정이 베어있다. 그 마음을 잘 전달한 곡이 바로 ‘안아보자’다. ‘안아보자’는 아이콘이 지난 2018년 발표한 두 번째 정규 앨범 ‘리턴’의 수록곡이다. 짝사랑의 절실함을 그리는 곡으로 강렬한 힙합 리듬에 서정적인 멜로디가 얹혀 경쾌하면서도 아련한 묘한 감성을 전한다. 탈퇴한 전 멤버 비아이를 비롯, 멤버 바비가 작사에 나섰고 작곡엔 타블로까지 곁들여지면서 곡의 구성을 다채롭게 했다. ‘안아보자’는 각 파트 멤버 개개인의 랩과 보컬 역량이 잘 드러나는 아이콘다운 고백송이다. ‘안아보자’라는 제목 만큼이나 곡의 이해도나 멜로디 역시 편하게 흘러가는 게 특징이다. 자극적인 멜로디 라인과 다소 난해한 가사들의 음악들이 넘쳐날 동안 아이콘은 완전히 반대의 길을 걸어왔다. ‘안아보자’가 흥행의 길을 노려볼 수 있었던 데는 수록 앨범의 타이틀 곡인 ‘사랑을 했다’의 행보를 되짚어 보면 알 수 있다. 당시 ‘사랑을 했다’는 각종 음원차트 1위는 물론, 시상식 대상도 휩쓸며 아이콘을 가요계 ‘아이콘’으로 등극시킨 바 있다. ‘안아보자’와 ‘사랑을 했다’는 비슷한 결의 노래로 볼 수 있다. 영어 가사 하나 없는 점과 더불어 두 곡 모두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며 쓴 노래로 씁쓸함을 담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안아보자’는 ‘사랑을 했다’에 비해 다소 밝은 멜로디를 비롯해 멤버들의 보컬과 랩 파트가 아주 잘 어우러진 곡으로 평받는다. “딱 한 번만 10초만 진지하게 안아보자”라는 ‘안아보자’ 후렴구의 가사는 부르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간절함을 느끼게 한다. 특히 멤버 김동혁의 아름다운 가성으로 완성된 해당 파트는 팬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사랑을 받았다. 곡 2절의 도입부에서 팀의 메인보컬 김진환과 메인래퍼 바비가 합창하는 부분 역시 상당히 매력적인 부분으로 다가온다.YG를 떠나 143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튼 아이콘은 지난달 초 정규 3집 ‘테이크 오프’를 발매했다. 소속사가 바뀌면서 음악도 변한 모양새다. 해당 앨범의 타이틀 곡인 ‘유’에선 과거 아이콘의 음악색은 온데 간데 없는 느낌이다. 다소 세련된 감성의 비트와 영어로 물들어진 가사는 아이콘의 재탄생을 알리기에 적합해 보인다. 다만 과거 흥행 성공기를 맛본 아이콘만의 순수하고 담백했던 감성은 찾아보기 힘들다. 아이콘의 그 시절 감성이 그리운 팬들이라면 ‘안아보자’를 다시 들어볼 만 하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03 10:57
연예일반

‘메이 디셈버’ 칸 황금 종려상 받나… 8분 기립박수 [76th 칸]

영화 ‘메이 디셈버’가 칸영화제 황금 종려상의 영예를 안을까.‘캐롤’의 감독 토드 헤인즈와 배우 나탈리 포트만, 줄리안 무어의 ‘메이 디셈버’가 22일 현재까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의 경쟁부문에서 최고점을 기록하며 황금 종려상 청신호를 켰다.이 영화는 21일(현지시간)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이후 약 8분간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세계적인 관심을 입증했다.공식 소식지 스크린데일리가 집계한 경쟁부문 평점 표에 따르면 ‘메이 디셈버’는 4점 만점에서 3점을 달성했다. 올해 경쟁작 가운데 3점대에 진입한 첫 작품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크다.특히 작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슬픔의 삼각형’의 2.5점을 뛰어넘은 결과라 이목을 집중시킨다. 스크린데일리의 평점은 미국 타임지, 영국 가디언지를 비롯해 미국, 프랑스, 독일 등 각 나라 12개 매체 소속 평론가 및 영화 전문가들이 각 영화에 대해 낸 점수다.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서는 장편영화 21편이 경합을 벌인다.‘메이 디셈버’는 악명 높던 타블로이드 로맨스를 겪은 여자 배우들이 자신의 과거를 다루는 영화를 조사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이 담긴 영화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2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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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회 칸영화제] ★의 전쟁… 거장 총집결, 황금종려상 영예는 누구에게 ①

‘칸영화제’ 단골 손님들이 총집결했다. 올해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접전이 펼쳐질 전망이다.16일(현지 시간) 개막한 제76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서는 장편영화 21편이 경합을 벌인다. 국내에서도 이름이 익숙할 거장들의 작품이 다수 포함됐다. 누가 대상격인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게 될지 섣부르게 점치기 어려운 이유다. 한국 영화는 올해 아쉽게도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해 영화 ‘브로커’로 칸을 찾았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올해는 ‘괴물’로 부름을 받았다. ‘괴물’은 갑작스럽게 이상 행동을 하게 된 남자 아이와 그의 어머니, 선생님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그간 다수의 작품을 통해 인간 사이의 관계에 집중해온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이번엔 또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주목된다. 고레에다 감독은 앞서 ‘어느 가족’(2018)으로 황금종려상을,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로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브로커’로 배우 송강호에게 남우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겼다. 무려 15번째 ‘칸영화제’의 초청을 받게 된 영국 출신 거장 켄 로치 역시 주목할만하다. 앞서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2006), ‘나, 다니엘 블레이크’(2016)로 두 차례에 걸쳐 황금종려상을 받은 켄 로치 감독은 올해는 ‘디 올드 오크’로 ‘칸영화제’를 찾는다.‘디 올드 오크’는 영국 북동부의 쇠락해가는 마을을 배경으로 한 작품. 광산이 폐쇄된 뒤 삭막하게 변해가는 마을에서 살아남고자 하는 사람들과 난민의 이야기를 그린다. 켄 로치 감독은 그간 노동자,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에 집중해왔다.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2014)로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보여준 웨스 앤더슨 감독의 ‘애스터로이드 시티’도 경쟁부문에 올랐다. 가상의 사막도시에 모인 이들이 우연한 사건으로 인해 도시에 격리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베를린 천사의 시’(1993)로 주목받고, 국내에선 다큐멘터리 영화 ‘프란치스코 교황: 맨 오브 히스 워드’(2019)로 유명한 빔 벤더스 감독은 ‘완벽한 날들’을 들고 영화제를 찾는다. 도쿄를 배경으로 화장실 청소부로 일하는 한 남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이 외에도 악명 높던 타블로이드 로맨스를 겪은 여자 배우들이 자신의 과거를 다루는 영화를 조사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이 담긴 토드 헤인스 감독의 ‘메이 디셈버’, 중국의 낙후된 공업도시를 다룬 9시간짜리 다큐멘터리 ‘철서구’(2003)로 주목 받은 왕빙 감독의 신작 ‘청춘’, 18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쩐아인홍 감독의 ‘도댕 부팡의 열정’, 독일 아우슈비츠 수용소 옆에 사는 폴란드 가족을 그린 조너선 글레이저 감독의 ‘흥미의 영역’ 등이 주목할 만하다.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제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27일까지 계속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17 05:50
스포츠일반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더 선(The Sun)을 아십니까?

2022년 9월 26일은 본 칼럼이 연재되고 있는 일간스포츠가 창간한 지 53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종합지의 스포츠 섹션은 분량이 한정적인데 반해, 스포츠신문은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중점적으로 보도한다. 국내 스포츠는 1980년대 들어 전환점을 맞이한다. 프로야구(KBO리그)와 프로축구(K리그)가 출범한데 이어, 1986 아시안게임과 1988 올림픽이 서울에서 연달아 개최됐다. 축구대표팀은 1986 멕시코 월드컵부터 꾸준하게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아울러 1994년 박찬호의 메이저리그(MLB) 계약은 국내 팬들이 해외 스포츠에도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스포츠의 인기 상승과 함께 스포츠서울(1985년)과 스포츠조선(1990년)도 연달아 창간했다. 스포츠신문의 전성시대였다. 1990년대 서울 지하철의 풍경을 기억하는 독자분이 있다면 그 당시 스포츠신문이 얼마나 인기가 많았는지 알 것이다. 프리미어리그(EPL)의 인기와 함께 국내에도 영국 스포츠에 관심을 갖는 팬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에 반해 그들의 스포츠신문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필자는 영국 스포츠신문의 어제와 오늘을 2회에 걸쳐 소개한다. 17세기 영국에는 뉴스와 가십(gossip, 소문·잡담)을 다루는 정기 간행물이 출현했다. 17세기 후반에는 영국 정부의 검열 완화와 더불어 더욱더 많은 출판물이 나타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일간 신문 더 타임스(The Times)는 1785년 창간했다. 19세기 초반 선도적인 신문의 자리에 오른 더 타임스의 영향으로 세계의 많은 신문사는 ‘타임스’란 이름을 차용하기 시작한다. 대표적인 예가 미국의 뉴욕타임스다. 1896년에는 데일리 메일(Daily Mail)이라는 신문이 런던에서 창간했다. 데일리 메일은 중산층 이하의 독자를 겨냥한 영국 최초의 일간 신문이었다. 여성 독자를 겨냥한 첫번째 신문이기도 했던 데일리 메일은 큰 인기를 얻어, 하루에 백만 부 이상을 판매한 영국 최초의 신문으로 자리 잡았다. 전통적으로 영국 신문은 3가지 형태로 나뉜다. 첫번째 형태는 품질을 중시하고 정치, 경제, 문화 등의 뉴스와 사설, 논평 등을 심층적으로 보도하는 ‘퀄리티(quality)’ 신문이다. 이들은 브로드시트(broadsheets)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커다란 신문 크기에서 이러한 이름이 유래했다. 브로드시트는 보통 57cm 정도의 긴 세로 면을 가지고 있다. 더 타임스, 더 가디언 등이 영국을 대표하는 퀄리티 신문이다. 두 번째 유형은 ‘인기 있는(popular)’ 신문이다. 브로드시트보다 작은 크기로 발행되는 관계로 이들을 타블로이드(tabloid)라고 부른다. 타블로이드는 중요한 사건의 객관적인 기사보다는 주로 대중의 흥미를 끄는 보도를 중요시한다. 황색 언론과 같은 의미로 쓰일 때도 있다. 역사적으로 타블로이드는 신문의 대중화에 크게 공헌했다. 브로드시트보다 저렴한 가격에 대중적인 내용을 담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더 선, 데일리 미러, 데일리 스타가 여기에 속한다. 마지막으로 ‘퀄리티’와 ‘인기 있는’ 신문의 중간 역할을 하는 이들을 ‘중간 시장 신문(middle-market newspaper)’이라고 부른다. 이 신문은 중요한 뉴스를 보도할 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를 좋아하는 독자를 위해서 존재한다. 이들은 타블로이드 형태로 발행되고, 데일리 메일과 데일리 익스프레스가 여기에 속한다. 지난 수십 년 동안의 자료를 보면 영국민들은 심각한 뉴스를 다루는 퀄리티 신문보다 가볍게 볼 수 있는 타블로이드를 훨씬 더 선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가운데 더 선은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던 신문이었다. 1980~90년대 이 신문의 하루 평균 발행 부수는 400만 부에 가까웠다. 2000~2010년대에도 300만 부 이상을 꾸준히 발행했다. 서민과 노동자 계층을 주 고객으로 하는 더 선은 스포츠와 연예계 뉴스 및 유명 인사들의 스캔들 같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주제를 중점으로 보도한다. 더 선의 전신은 1964년 창간된 브로드시트 신문인 데일리 헤럴드였다. 하지만 1969년 호주의 유명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이 인수한 후 더 선이라는 타블로이드 신문으로 재탄생한다. 한국의 일간스포츠와 영국의 더 선은 1969년 창간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더 선의 3번째 페이지(Page 3)는 초창기 신문이 인기를 얻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970년 11월 더 선은 영국 타블로이드 최초로 페이지 3에 토플리스(topless, 상의를 입지 않은) 차림의 매력적인 여성 모델 사진을 실었다. ‘Page 3 girl’이라 불리는 이들 덕분에 다음해 더 선의 판매량은 두 배로 뛰었다. 결국 1978년 더 선은 데일리 미러를 제치고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신문이 된다. 이러자 다른 타블로이드도 경쟁적으로 페이지 3에 토플리스 차림의 여성 모델 사진을 올리게 된다. 페이지 3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다양했다. 오락의 한 요소로 이를 좋아한 독자가 있는데 반해, 보수적인 이들은 전국 신문에 올리기에는 부적절한 ‘소프트 포르노’라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페미니스트들은 이러한 사진이 여성을 비하하고, 성차별을 지속시킨다며 반대했다. 정치권도 상반되는 반응을 보였다. 페이지 3의 사진을 없애자는 주장과 언론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선 것이다. 결국 의회에서 페이지 3에 반대하는 법안은 제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2012년부터 ‘No More Page 3(페이지 3는 이제 그만)’ 캠페인이 활발히 전개됐고, 여기에 찬성하는 국회의원이 140명에 이르렀다. 아울러 많은 대학과 노동조합도 이에 가세했다. 결국 더 선은 토플리스 여성 모델 사진을 사용한 지 44년만인 2015년 1월 페이지 3를 중단했다. 다른 타블로이드도 더 선의 결정을 따랐고, 2019년 4월 데일리 스타를 마지막으로 타블로이드 일간지에서 페이지 3 사진은 사라졌다.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초빙교수 2022.09.28 07:00
뮤직

'9집 컴백' 싸이, 왜 방탄소년단 슈가였을까

가수 싸이가 방탄소년단 슈가와의 협업은 슈가로부터 시작했다고 말했다. 29일 싸이는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서울에서 정규 9집 컴백 간담회를 열고 "22년 차 댄스가수"라고 본인을 소개한 뒤, "12곡이 수록돼 있고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굉장히 오랜 기간 준비한 앨범"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수록 트랙 중 7곡의 비디오를 만들었다. 싸이는 "타이틀곡을 제외한 노래들도 뮤직비디오, 혹은 퍼포먼스 비디오를 촬영했다. 어떤 비디오는 최근 의도를 해 만든 비디오도 있고 어떤 비디오는 2~3년 전 그 당시 발매할 줄 알고 만들어 놨던 것도 있다. 수록곡도 비디오들도 2018년부터 올해 초까지 굉장히 오랜 기간에 걸쳐 만든 구성"이라고 말했다. 음반엔 방탄소년단 슈가를 비롯해 성시경, 지코, 에픽하이 타블로, 수지, 제시, 헤이즈, 크러쉬, 화사, 기리보이 등 국내 유명 아티스트들이 총집합했다. 싸이는 "이번 앨범을 만들면서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던 지점이 있다. 후배 뮤자션 7명이 피처링에 참여해줬는데 모두 어느 조건 없이 흔쾌히 허락했다. 앞으로 잘해야겠다. 다들 좋은 마음으로 참여해줬다. 핫하고 영한 뮤지션들이 나이가 많은 나와 이질감없이 교감했다는 점이 뿌듯하다"면서 "작업해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 가운데 슈가가 피처링하고 공동 프로듀싱한 'That That'(댓댓)은 타이틀곡으로 낙점했다. 싸이는 "대박을 예감했다. 후딱 끝났다"며 만족했다. 슈가는 "죽이 잘 맞는다"며 작업하는 가수와 친해진 것은 처음이라고 영상을 통해 전했다. 싸이는 "슈가가 어울리는 곡을 만들었다며 나를 프로듀싱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 완성된 '댓댓' 반주가 그날 들었던 멜로디였다. 마침 딱이었다. 'EDM 기반의 댄스는 그만해야 하는데 어떤 음악을 하면 좋을까'라고 고민했던 시기였다. 세계적으로 인기인 라틴 계열이면 어떨까 싶었는데 딱 그 계열로, 무려 방탄소년단 슈가가 들고 왔다. 내가 잴 상황이 절대 아니었다. 연신 귀한 발걸음 고맙다고 했다. 그때도 지금도 매우 고맙다"고 협업의 시작을 떠올렸다. 슈가는 프로듀싱과 피처링에 이어 뮤직비디오까지 출연했다. 사실 춤까지는 추지 않는 계획이 있었지만 싸이의 열정적 러브콜과 잦은 커뮤니케이션을 성사됐다는 전언. 싸이는 "정성스럽게 작업했다. 슈가에 특히 고마운 것은 3월 중순에 '댓댓' 뮤직비디오를 인천 모래사장에서 찍었다. 날이 바람도 많이 불고 모래도 축축했다. 나는 내 작품이라 열심히 했지만 슈가가 열심히 해주어서 영상을 볼 때마다 고맙다"고 덧붙였다. 싸이는 이날 오후 6시 정규 9집 '싸다9' 발매와 함께 '댓댓' 뮤직비디오를 오픈한다. 오후 9시부터는 네이버 NOW. '#OUTNOW'를 통해 단독 컴백쇼를 진행하고 타이틀곡 포함 신곡 무대들을 최초로 선보인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4.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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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지면 섭하지…" 제시, 싸이 앨범 수록곡 피처링 참여

제시가 싸이의 정규 9집을 빛낼 마지막 피처링 주자로 나선다. 싸이는 24일 공식 SNS에 정규 9집 '싸다9' 6번 트랙 '간지(GANJI)(Feat. Jessi)'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싸이의 '싸다9' 전체 트랙 가운데 타이틀곡을 제외한 11곡의 정보가 모두 베일을 벗었다. 성시경·헤이즈·화사·크러쉬·타블로를 잇는 여섯 번째 피처링 주자는 바로 제시였다. 티저 영상에서 싸이는 "제시의 신곡 '줌(ZOOM)' 마지막 연습 날에 부탁했다. 이 노래 자체를 좋아하더라. 저도 예전에 선보이지 않았던, 랩 플로우를 많이 새롭게 바꾸는 커다란 도전을 한 곡이다. 제시가 나머지 절반을 멋지게 색칠해줘서 제목 그대로 '간지'가 나게 완성됐다"라고 작업기를 소개했다. 제시는 "노래를 들어보니까 비트가 너무 좋았다. 제가 없으면 안 된다더라. 싸이 오빠가 마음을 먹고 만든 것 같다. 가장 색다른 노래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다른 티저 영상엔 두 사람의 티키타카가 펼쳐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제시는 "싸이 오빠가 가사에 한국말 좀 넣으라고 하길래 녹음실에서 '싸이 오빠 말했지. 한국말 좀 제대로 해. 난 걍 대답만 하고 내 맘대로 해'라고 불렀다. 재미로 쓴 가사인 걸 알아서 싸이 오빠도 좋아하시더라"라고 밝혔다. 싸이는 "사실 제시와 작업할 때는 가사를 한국말로 바꾸는 게 굉장히 큰 부분이다. 그런 상황을 가감 없이 가사로 표현한 것에서 굉장한 엣지가 느껴졌다"라고 전했다. 싸이의 정규 9집은 29일 오후 6시 공개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4.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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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정규 9집 마지막 피처링 주자는 제시

가수 제시가 싸이의 정규 9집을 빛낼 마지막 피처링 주자로 나선다. 싸이는 24일 공식 SNS를 통해 정규 9집 ‘싸다9’의 6번 트랙 ‘간지’(GANJI)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로써 ‘싸다9’의 전체 트랙 가운데 타이틀 곡을 제외한 11곡의 정보가 모두 베일을 벗었다. 성시경, 헤이즈, 화사, 크러쉬, 타블로를 잇는 여섯 번째 피처링 주자는 바로 제시였다. 티저 영상에서 싸이는 “제시의 신곡 ‘줌’(ZOOM) 마지막 연습 날에 부탁했다. 이 노래 자체를 좋아하더라. 저도 예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랩 플로우를 많이 새롭게 바꾸는 커다란 도전을 한 곡이다. 제시가 나머지 절반을 멋지게 색칠해줘서 제목 그대로 ‘간지’가 나게 완성됐다”고 말했다. 제시는 “노래를 들어보니까 비트가 너무 좋았다. 내가 없으면 안 된다더라. 싸이 오빠가 마음을 먹고 만든 것 같다. 가장 색다른 노래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다른 티저 영상에선 두 사람의 티키타카가 펼쳐져 눈길을 사로잡는다. 제시는 “싸이 오빠가 가사에 한국말 좀 넣으라고 하길래 녹음실에서 ‘싸이 오빠 말했지. 한국말 좀 제대로 해. 난 걍 대답만 하고 내 맘대로 해’라고 불렀다. 재미로 쓴 가사인 걸 알아서 싸이 오빠도 좋아하더라”고 밝혔다. 싸이는 “사실 제시와 작업할 때는 가사를 한국말로 바꾸는 게 굉장히 큰 부분이다. 그런 상황을 가감 없이 가사로 표현한 것에서 굉장한 엣지가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싸이의 정규 9집 ‘싸다9’는 오는 29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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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싸우면 다행이야’ 봉태규, 알고 보니 타블로♥강혜정 주선자? “타블로가 여자한테 처음 쫄아 봐…”

배우 봉태규가 절친 에픽하이 타블로에 대해 폭로했다. 봉태규는 지난 7일 방송된 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안다행)에 에픽하이의 지인이자 뒷이야기를 전하는 패널 '빽토커'로 출연했다. 봉태규는 에픽하이와 17년 절친이라고 소개하며 “제가 타블로와 강혜정을 처음 소개해줬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 에픽하이의 봉도 생존기가 그려진 가운데, 타블로는 바닷가에서 식재료를 구하며 “하루랑 가끔 이런 거 하러 다닌다. 나는 물을 무서워하는데 아이가 좋아하니까 어쩔 수 없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붐은 봉태규에게 “타블로가 아빠가 되고 나서 변화가 있나”라고 물었고, 봉태규는 “있다. 블로 형은 원래 불같은 게 있었다. 확 돌변하는 편인데 더 확 돌변하는 와이프를 만난 거다. 처음으로 여자한테 쫄아봤다고 했다”라고 폭로했다. 안정환은 “남자가 다 잘못한 거다. 여보 사랑해”라고 반응했다. 이어 붐이 “에픽하이가 서로 대판 싸우는 것도 본 적이 있냐”고 묻자 봉태규는 “많이 봤다”고 대답에 모두를 놀라게 했다. 봉태규는 “블로 형은 말이 진짜 많다. 말만 많을 뿐 아니라 고집도 무지하게 세다. 투컷은 무조건 움직인다. 누가 봐도 안 해도 되는 일을 굳이 한다는 게 문제다. 얘도 고집이 세다. 미쓰라는 두 사람을 별로 안 좋아한다. 에픽하이만 사랑한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3.08 10:15
연예

역시 에픽하이…20년차 가족 케미 터진 '안다행'

데뷔 20년 차 에픽하이가 찐 가족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졌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는 에픽하이(타블로, 투컷, 미쓰라)의 첫 야생 극복기가 그려졌다. 5.9%(닐슨, 수도권 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화제성과 경쟁력의 지표로 꼽히는 2049 시청률 역시 2.6%(닐슨, 수도권)로 월요일 예능 프로그램 전체 1위에 올랐다. 첫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에 도전한 에픽하이의 20년 차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이날 절벽에 가까운 섬에 입성하는 것부터 순탄치 않았던 에픽하이는 자연인의 부재와 한자로 적힌 지도에 안절부절못했다. 하지만 빠른 적응력과 은근히 강한 생활력을 발휘해 텃밭에서 각종 채소를 수확하고, 닭장에서 달걀을 얻으며 차근차근 '내손내잡'을 이어갔다. 여린 마음을 가졌지만 말 많은 타블로, 행동력이 강한 투컷, 타블로와 투컷의 의견 조율자이자 자연인 비주얼을 자랑하는 미쓰라가 모여 풍성한 재미를 안겼다. 본격적으로 바다 '내손내잡'에 나선 에픽하이는 미끼 없이 통발을 던지는 허당 매력을 보여주는가 하면, 막무가내로 성게와 해삼을 잡아 지켜보는 이들의 걱정을 샀다. 막내 미쓰라가 형들 사이에서 홀로 고군분투한 가운데 타블로는 성게에 찔리는 부상을 입어 웃음을 자아냈다. 맏형 타블로와 투컷, 미쓰라의 관계성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동생들이 타블로가 하는 말은 무조건 믿지 않고 무시한 것. 또 나이와 상관없이 서로의 이름을 부를 정도로 허물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빽토커' 봉태규는 에픽하이의 팀워크를 의심하는 붐, 안정환에게 "이들은 정말 평등한 관계"라며 20년 장수 비결을 하나하나 꼽기도 했다. 그중에서도 에픽하이가 직접 잡은 성게를 시식하는 모습은 순간 시청률을 7.4%(닐슨, 수도권 가구)까지 끌어올리며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세 사람은 손질하기 어려운 성게의 생김새를 보고 '외계 생명체설'을 주장해 웃음을 유발했다. 첫 식사 준비는 막내 미쓰라가 진두지휘했다. 그는 불 피우기부터 밥 짓기, 재료 준비 및 손질까지 막힘없이 해냈다. 요리 실력도 출중했다. 특히 해삼을 넣은 유산슬 일명 해삼슬을 조리하기 시작할 때 시청자들의 반응 또한 뜨거웠다. 미쓰라의 활약 덕분에 완성된 해삼 성게 비빔밥, 해삼슬, 석화구이 먹방이 이어지면서 보는 재미를 한껏 높였다. '안다행'은 극한의 리얼 야생을 찾은 연예계 대표 절친들의 '내손내잡' 라이프를 담은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M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0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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